🏃♀️생활 스포츠의 새로운 강자, 피클볼을 아시나요?
우리는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을 하고 건강을 유지합니다.
신체활동이란 운동과 스포츠뿐 아니라 집안일 하기, 청소하기, 걸어서 이동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모든 움직임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그 중에서 스포츠는 경쟁적 요소와 제도가 결합된 신체활동이라는 점에서 건강 및 체력, 운동 수행능력 향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체계적/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걷기, 조깅, 근력운동 등과 같은 운동과 구별합니다.
이러한 제반 신체활동을 운동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질병과 사망 위험도 감소, 삶의 질 개선 등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운동과 평생스포츠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생활스포츠, 어떤 종목에 얼마나 참여하고 계시나요?
「국민체육진흥법」은 ‘생활체육’을 국민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행하는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체육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 향상과 여가 생활, 여건 개선 등으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실태는 어떠할까요?
202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결과’발표에 의하면 2021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은 체육활동)은 60.8%로 나타났습니다. 즐겨하는 생활체육으로 1위가 걷기(41.4%), 2위가 등산(13.55), 보디빌딩이 3위(13.4%), 다음으로 요가, 골프, 자전거(사이클), 축구와 풋살, 체조, 배드민턴, 수영 순이었습니다.
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 부족이 68.7%로 가장 높았으며, 체육활동에 참여한 이유로는 건강유지 및 체력증진 82.5%(1~3순위 합계), 체중조절 및 체형관리 47.6%, 스트레스 해소 44.7%, 여가선용 37.1%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평가해보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으나 아직은 많은 국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걷거나 등산을 제외하면 특정한 몇 가지의 스포츠 활동에만 참여하는 편중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건강관리를 위한 생활체육활동 중 스포츠는 운동 효과가 좋아야 하고, 재미가 있어야 하며, 지역 주민 또는 동호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종목이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비용도 저렴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이면 더욱 추천할 만 하겠네요.
피클볼(pickleball)이라는 스포츠는 1965년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경기의 요소가 결합된 패들(라켓)운동입니다. 현재 미주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60여개국 이상이 이 스포츠를 즐기고 있으며 세계피클볼연맹도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프로경기연맹도 활동 중이며 생활체육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입니다.
우리나라도 대한피클볼협회가 창립되어 활동 중이며 2017년 연세대학교에서 첫 피클볼 강좌가 개설된 이래 서울 강동, 마포,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수원, 안산, 청주, 거창, 제주 등 여러 지역에 클럽이 결성되어 피클볼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방과 후 활동으로 피클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으나 특히 여성, 시니어 분들이 쉽게 배울 수 있고 체력적인 부담이 크지 않아 바로 실전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에는 참여 인원이 아직은 제한적이며 장소제약이 애로사항으로 남아있는데요.
관심과 참여를 희망하실 경우 유튜브에 ‘피클볼’ ‘picklelball’을 검색하시면 피클볼 설명과 여러 경기실황을 보실 수 있으며, 대한피클볼협회 공식 카페인 네이버의 ‘아이러브피클볼’에 가입하시면 참여 방법 등 다양한 정보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 활동을 생활화하셔서 건강과 활력을 더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