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관리,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해요 :-)
코로나19로 그동안 활개를 펼치지 못하던 우리 사회가 이제 활력을 찾게 되어 다행입니다. 운동과 여행, 사회활동도 열심히 하여 건강한 생활을 되찾아야 하겠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상적인 학습과 신체활동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오늘은 청소년들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질병관리청이 4/29에 발표한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발표"에 의하면, 청소년의 신체활동과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에 튼튼하고 건전한 미래 세대들을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조사 결과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지표별 결과
‧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 :
남 ’20년 6.0% → ’21년 6.0%(-),
여 2.7% → 2.9% (↑0.2%p)
‧ 현재 음주율 :
남 ’20년 12.1% → ’21년 12.4% (↑0.3%p),
여 9.1% → 8.9% (↓0.2%p)
‧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
’20년 14.0% → ’21년 14.6% (↑0.6%p)
‧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 :
’20년 37.3% → ’21년 38.0% (↑0.7%p)
‧ 우울감 경험률 :
20년 25.2% → ’21년 26.8% (↑1.6%p)
-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2022.4.27.)
질병관리청의 이 조사는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학교보건 사업 및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조사인데요. 중 1 ~ 고3 학생 약 6만 명 (17개 시도, 800개 학교)을 대상으로 15개 영역 약 120개 항목의 온라인 조사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몇 가지 살펴보면 흡연과 음주행태는 20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흡연 또는 음주 장소로 집, 친구 집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흡연 12.8% → 19.3%, 음주 77.5% → 85.9%) 이 흡연과 음주 예방 교육에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신체활동 실천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식생활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1년 남학생이 20.7%, 여학생이 8.1%로 매우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38.0%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일 1회 이상 과일 섭취율은 18.1%로 감소하였습니다.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 섭취율은 48.3%,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26.2%로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지표로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2.4%, 여학생 31.3%로 증가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여학생, 고등학생이 더 나쁜 경향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하여 질병관리청은 “청소년의 흡연, 음주율은 전년과 유사하고 신체활동은 다소 개선되었지만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보다 더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청소년기는 호르몬의 변화와 2차 성징이 나타나고, 키와 신장의 급격한 변화, 자아개념의 확립과 더불어 고립 욕구와 감수성 및 불안감도 증대되는 시기라서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에 대해 보다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청소년기의 건강 상태 및 생활습관은 평생 건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성장발달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시험 등을 앞두고 신체활동이나 균형 있는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와 예방 교육, 채소/과일/유유 매일 먹기, 아침 먹기, 튀긴 음식/패스트푸드/가공식품/인스턴트식품 적게 먹기, 물 마시기, 올바를 식습관 형성하기 등 청소년 식생활 지침을 만들어 실천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아울러 흥미 위주로 다양한 운동 형태를 골고루 경험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은 운동 종목을 발견하고 평생 운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 주는 5월 가정의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