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선생님 간식 고민, 이걸로 종결해 드릴게요 :-)
| 2023-09-05 14:40:24우리 아이의 성적 향상을 위해, 어렵게 섭외한 과외 선생님!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하는 데다가, 어쩌다 식사 시간이라도 겹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요.
아이만 챙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얼마되지 않는 수업 시간을 방해할 수 없으니. 적당한 간식을 준비하는 게 최선인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의 알찬 과외 시간을 위해, 선생님과의 유대와 즐거운 성적 향상을 위해. 어떤 간식을 준비하는 게 좋을지 알아보았습니다.
과외 선생님 간식, 꼭 필요할까요?
저 또한 여러 번 과외를 해봤기 때문에 느끼는 점은, 의외로 간식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분이 많다는 거였습니다. 토스트처럼 수업 도중, 집에서 갓 만든 간식을 주는 분도 계셨고. 초콜릿이나 과자처럼 아이와 함께 중간중간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주는 경우도 있었죠.
과외 간식의 이점은 많습니다. 같이 먹으면서 선생님과 아이가 친해질 수 있고. 주로 허기를 참지 못하는 건 아이 쪽인 경우가 많아, 아이가 덜 민망해 하고. 분위기 환기를 하거나, 아이가 집중력이 흐려지는 순간에 간식을 활용할 수 있으니 수업 진행에 도움이 된다고 할까요?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헤비한 음식의 경우에는 먹느라 흐름이 깨지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방해되기도 하니까요.
결국, 과외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 간식이지만. 아이의 공부 시간에 영향을 미치기에, 더더욱 뭘 골라야 할지 고민만 깊어집니다.
간식, 준비하고 싶다면 이렇게!
아무래도 보통은 방과 후 저녁 시간대나, 주말 식사 시간을 피해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오는 과외의 특성상. 수업 시간은 주로 아이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쉽게 허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집중력 있게 공부를 하려면 간식이 꼭 필요할 것 같은데. 과연 선생님도 좋아할까, 부담이 되는 건 아닐까, 혹은 준비를 한다면 어떤 간식을 준비해야 할까 라는 걱정이 남습니다.
빈 손으로 맞이하기엔 신경이 쓰이고, 과외 중 간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이런 간식을 준비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물
의외로 과외 선생님은 물 한 잔이면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주스와 같은 단 음료는 마실수록 갈증이 생기고, 입안이 텁텁해지기 때문에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선생님의 경우에는 특히나 선호하진 않습니다. 그러니 중간 중간, 건조해진 목을 축일 수 있는 물 정도면 충분하죠.
그 외,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했던 것은 여름철 시원한 아이스 커피나 겨울철 따뜻한 보리차 정도였습니다. 원래도 과외 할 때는 자신에게 필요한 물이나 커피를 가지고 다니는 선생님들이 많기 때문에. 물 한 잔이면 서로에게 부담이 없겠죠?
핑거푸드 – 마들렌, 미니쵸코바 등
물만 내기에는 너무 무심해 보이는 것 같다거나, 과외 중 아이도 뭔가 먹여야 할 것 같은 때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준비해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특히나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그 순간에 먹지 않아도 괜찮은 것들로요.
껍질이 벗겨진 과일이나, 포장이 제거된 음식의 경우에는 먹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부담이 있고. 부피가 크거나, 두 손으로 잡고 먹어야 하는 음식은 얼마 안 되는 과외 시간을 뺏거나 수업의 흐름을 깰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간식을 준비한다면. 아이와 선생님 모두 한 입에 먹을 수 있되, 그 자리에서 전부 먹지 않아도 되는 핑거푸드가 베스트일 것 같아요.
센스있는 간식, 선생님을 위한 ‘배려’를 담아서
과외가 한두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보니. 매번 간식을 준비하는 쪽도, 받는 쪽도 부담이 되어 보통은 아예 과외 시작 전부터 간식은 준비해주지 않으셔도 된다고 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외 선생님과의 인연이 오래되었거나, 끼니를 거르고 이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혹은 아이를 너무 잘 가르쳐 주는 게 감사해서 뭐라도 챙겨드리고 싶다면.
과외가 끝난 이후, 선생님을 위해 따로 드릴 간식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센스있게, 그리고 배려를 담아서 말이죠.
어디서나 든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밥알흑임자’
과외를 전문으로 하는 선생님이라면,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시간에 맞춰 이동 시간이 길고 촉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끼니를 거르는 것은 일상이고, 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건 한정적이죠.
그런 선생님을 위해, 식사대용 간식으로 ‘떡’을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백년화편의 밥알흑임자는 통찹쌀을 쪄서 만든 떡으로,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길게 가는 데다가. 고소한 흑임자 고물이 들어가 있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맛이기도 하고요.
포만감에 비해 개당 칼로리는 낮아, 간식으로도 식사대용으로도 딱이랄까요? 특히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한 박스를 사더라도 몇 개는 아이 간식으로, 또 몇 개는 선생님을 위해 몇 개씩 소분해 줄 수도 있으니 편리합니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가루가 날리지 않아 실내나 이동 중에 먹는다고 해도 흘릴 일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도 있고. 냄새가 심한 음식도 아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가볍고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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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선생님은 참 어려운 존재입니다. 가장 사적인 공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를 가르쳐주는 분이기도 하고. 아이의 성적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함께 가야하는 분이기도 하기에. 간식 하나까지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죠.
그런 과외 선생님을 위해, 백년화편 밥알흑임자로 센스 있으면서도 부담 없는 간식을 준비해보세요. 오늘의 포스팅 마칩니다.
